





10월 5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이들 부부는 식사를 하던 중 술 얘기가 나왔어요.
연예계 주당으로 알려진 전진은 결혼 후 아내와의 약속으로 주 1회 3000cc 맥주만 마신다고.
전진은 앞으로 약속을 잘 지키겠다며 협상을 요구했는데요.
류이서는 "그때 나 먼저 피곤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맥주 더 먹지 않았냐"라며.
이어 휴대전화에 메모해 둔 증거를 보였어요.
류이서는 "비밀 소주, 맥주 나한테 걸렸잖아"라며 "술 너무 오랫동안 먹는다"라고 불만을 얘기했어요
그러다 조심스럽게 전진의 할머니를 언급했는데요
류이서는 "오빠가 술 많이 마시면 할머니 생각하면서 우는 것도 내가 많이 봤다"라며 걱정한 것.
전진은 "한동안 할머니 돌아가시고 술 먹으면 우니까 내가 우울해지는 그게 싫더라"라고 털어놨어요.
류이서는 "아기처럼 우는 거 보니까 가슴이 너무 아팠다.
오빠가 그렇게 힘들어하니까. 난 그때 오빠가 '할머니' 하면서 우는데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없겠다' 생각이 들었다고해요
나도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어요
그는 "오빠를 술 잘 먹는 여자에게 보내주는 게 좋겠다,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런 생각까지 한 거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또 너무 사랑하니까 그렇게 헤어질 수도 없었다"라고 회상했어요











류이서는 "술을 마셔서 해결이 되면 좋은데 내가 봤을 때는 그게 아니다.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시기에도 우리가 행복한 게 좋지, 술 마시는 걸 좋아하시진 않을 것"이라며
"오빠가 지금처럼만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전진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는데요
전진은 "태어나자마자 할머니 손에 컸다. 10년 넘게 쭉 키워주셨다. 제게 엄마이자 할머니였다
이어 "그러다 제가 아버지 재혼 후 새엄마와 살게 됐다.
할머니 없는 집에 적응을 못했다 고해요
밤마다 할머니한테 전화했다. 보고 싶다고. 할머니는 우셨다. 가끔씩 혼자서 할머니를 보러 갔다.
할머니 품에 안기면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을 항상 받았다"라고 고백했어요
전진은 류이서에게 "그냥 계속 허한 거다. 나중에 느낀 건 그게 엄마의 사랑이었던 것 같다.
그걸 할머니가 해주신 거다.
할머니가 전부였다"라며 "3년 전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아예 멘붕이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 솔직히 맨정신에 얘기하기 싫었나 보다.
계속 회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기를 만났는데…"라고 털어놓으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어요
류이서는 속상해 하는 남편을 안고 토닥토닥
전진은 "할머니가 보내주신 건가 싶을 정도로 아내에게 고맙고 행복하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제 가슴 속 응어리가 뻥 뚫린 느낌이다"라며 류이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어요


출처-뉴스코리아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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